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3.03 16:33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닥이 반년 만에 8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소폭 상승해 2430대에서 마감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4.22포인트(0.17%) 오른 2432.0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88포인트(0.45%) 오른 2438.73으로 개장해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3.37%), 의약품(2.56%), 화학(1.86%), 제조업(0.50%), 통신업(0.45%) 등은 상승한 반면 보험(-2.34%), 증권(-1.97%), 금융업(-1.02%), 운수장비(-0.51%)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68개, 하락한 종목은 413개다. 이날 한농화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49%) ▲SK하이닉스(-0.91%) ▲삼성전자우(-0.37%) ▲현대차(-1.34%) ▲NAVER(-0.24%) 등은 하락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6%) ▲삼성바이오로직스(2.07%) ▲삼성SDI(2.96%) ▲LG화학(3.69%) ▲기아(0.51%) 등은 상승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18억원, 2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94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의 현물 순매도 및 프로그램 비차익 순매도 영향으로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의 대량 순매수와 이차전지, 제약 등 시가총액이 높은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코스닥은 전장보다 15.23포인트(1.93%) 상승한 802.42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80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8월 31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849개, 하락한 종목은 607개다. 이날 폴라리스오피스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0.84%) ▲펄어비스(-0.12%) 등은 하락한 반면 ▲에코프로비엠(14.03%) ▲엘앤에프(3.19%) ▲셀트리온헬스케어(7.05%) 에코프로(8.91%) ▲HLB(1.10%) ▲에스엠(0.94%) ▲천보(9.02%) 등은 상승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홀로 227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20억원, 1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0원(1.06%) 내린 1301.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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