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03.04 10:47
(사진제공=국민의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승자를 가리기 위한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를 통해 새로 선출된 당 대표,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으로 구성된 지도부가 오는 8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가 이날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6~7일에는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의 ARS 투표가 진행된다.

당 대표 선거에서 최다 득표자의 투표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하면 결선 투표가 이뤄진다. 이 경우 9일 마지막 일대일 토론이 진행되며, 10~11일 투표가 이뤄진 뒤 12일에 결과가 발표된다.

당대표 후보자는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가나다순) 후보이며, 청년최고위원 후보자는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가나다순), 최고위원 후보자(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가나다순) 후보이다.

당 대표 후보들 중에서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기현 후보가 1위를 달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3위인 안철수·천하람 후보의 연대 가능성이 주목 받는다.

한편 지난 3일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전당대회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전당대회에 참석해 경선 기간 이어진 '윤심' 논란을 잠재우고 여당 화합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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