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3.03.16 16:30
(사진제공=MG새마을금고)
(사진제공=MG새마을금고)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MG새마을금고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5575억원을 기록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국 MG새마을금고의 총 자산 규모가 작년 기준으로 284조원, 당기순이익은 1조557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21년 대비 각각 17%, 40%씩 성장한 수치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성장 동력은 '고객의 신뢰'이다. 이를 바탕으로 1983년 '예금자보호제도'를 도입해 지난해 말 기준 2조3858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의 예적금 일시적 지급요구 대응을 위한 ‘상환준비금’ 제도 운용으로도 지난해 말 기준 약 12조4409억원을 쌓았다. 

3200여 개의 광범위한 점포망도 새마을금고의 성장 동력이다. 새마을금고는 많은 금융기관이 효율성을 이유로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상황에서도 탄탄한 지역 네트워크를 유지했다. 이를 통해 문화와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지역사회 커뮤니티 역할도 맡았다.

아울러 새마을금고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다. 그간의 성과를 넘어 100년 미래 먹거리도 계획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100년 미래 먹거리의 핵심가치로 ▲ESG경영 ▲새마을금고 윤리경영 ▲미래전략 디지털전환(DT)을 꼽았다.

새마을금고는 ESG경영 내재화를 통해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해외 새마을금고(미얀마 35개, 우간다 18개, 라오스 3개 설립) 설립사업’을 통해 정체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올해를 '혁신 원년의 해’로 정하고 경영 전반에 걸쳐 투명한 조직문화를 확립하고 디지털전환(DT)의 일환으로 통합 앱(App) 구축 및 빅테크 업체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 60년의 역사를 함께 해주 신 고객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현장중심 경영과 소통으로 새마을금고 백년대계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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