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3.21 16:45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최근 상승세를 보인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21일 오후 4시 14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56% 하락한 368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1.17% 떨어진 3685만7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12% 상승한 2만7460.15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12.02% 뛴 가격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최근 상승세를 보인 가상화폐 시장이 하락하고 있다. 최근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에 이어 크레디트스위스(CS)가 파산 위기에 내몰리면서 전 세계 금융주가 타격을 받자 비트코인이 대체 투자처로 주목받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FOMC에서 금리 동결,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인상)을 두고 전망이 엇갈리면서 가상화폐 투자자들도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들도 약세를 띠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86% 하락한 231만9000원에, 업비트에서는 0.26% 떨어진 232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리플(0.47%↑), 플레어(0.37%↑), 페이코인(0.23%↑) 등을 제외한 오미세고(12.77%↓), 하이브(11.47%↓), 펀디엑스(6.66%↓), 무비블록(5.56%↓), 트론(-0.44%↓) 등 대부분은 하락했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66'(탐욕)보다 2포인트 오른 '68'(탐욕)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56'(중립)보다는 12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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