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03.26 12:10
조중석(오른쪽 여섯 번째 ) 이스타항공 대표와 임직원들이 26일 209편 탑승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스타항공)
조중석(오른쪽 여섯 번째 ) 이스타항공 대표와 임직원들이 26일 209편 탑승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며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스타항공)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이스타항공이 3월 26일 오전 6시 50분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ZE205편을 시작으로 3년 만의 상업 운항을 재시작했다.

첫 편인 205편은 오전 7시 10분경 김포공항을 이륙해 1시간 후인 8시 10분 제주공항에 착륙했다. 운항 첫날인 이날 205편을 시작으로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총 20편 전편이 26일 오전 기준 만석으로 판매 기간이 짧았음에도 모두 팔렸다.

이스타항공은 26일 김포공항을 출발하는 전 편 탑승객에게 재운항을 기념하는 한정판 굿즈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날 김포공항에서 오전 9시 50분에 출발하는 209편에는 이스타항공 조중석 대표와 경영진이 탑승 게이트를 찾아 승객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기념품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스타항공은 26일 하루 동안 총 12편의 기내 이벤트 편을 편성해 기내에서 승무원과 탑승객들이 간단한 게임과 이벤트를 즐기며 재운항을 축하하도록 이벤트를 벌인다. 이벤트 편은 김포공항에서 오전 9시 50분에 출발하는 209편을 시작으로 211, 213, 217, 221, 223편과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210, 214, 216, 220, 222, 224편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의 시간대에 편성했다.

이스타항공은 3월 26부터 28일까지 김포와 제주를 하루 10회 왕복 운항하고 29일부터는 하루 12회로 운항편을 늘린다. 하루 12회 왕복을 하면 주당 168편을 운항하게 되며, 주당 총 3만1752석의 좌석을 공급할 수 있다. 이어 4호기 도입 후 추가로 김포-제주 노선을 주당 186편까지 늘려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준범 이스타항공 기장은 이륙 후 기내 방송을 통해 "3년 만에 재도약하는 이스타항공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스타항공을 잊지 않고 이용해 주시는 만큼 최고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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