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3.03.29 10:50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29일 금융권은 탄소중립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재무안정성 제고 목적으로 조직을 재편성 했다. 더불어 고객 대상 이벤트를 열고 혜택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지난 28일 서초동 KB캐피탈 본사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B캐피탈)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지난 28일 서초동 KB캐피탈 본사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B캐피탈)

◆KB캐피탈, 한국환경공단과 '탄소중립 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KB캐피탈은 최근 한국환경공단과 전 국민의 탄소중립 행동 실천 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전 국민의 적극적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감축 지원 홍보와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참여자 모집을 위해서도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한국환경공단이 운영 중인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제도는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감축하였을 경우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대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행동 프로그램이다.

이에 KB캐피탈은 주행거리 감축률이 40% 이상이거나 감축거리 4000km 이상인 참여자에게 전기차 렌트권, 온라인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탄소중립포인트 참여자 모집은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탄소중립포인트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는 “금번 한국환경공단의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KB캐피탈은 ESG에 기반한 다양한 사회적 활동과 지원을 확대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K캐피탈, 예스자산대부 흡수합병…성장기반 마련

OK금융그룹은 OK캐피탈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그룹 계열사인 예스자산대부와의 흡수합병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OK캐피탈 이사회는 지난 2월 OK금융그룹 계열사인 예스자산대부의 흡수합병 안건을 검토하고 같은 달 2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했다.

이후 채권자 이의신청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27일 기일에 합병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흡수합병은 OK캐피탈의 경영효율화와 재무안정성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 

회사는 이번 합병에 따라 자기자본 3200억원 가량을 증가시켜 '자기자본 1조원 캐피탈'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부채비율은 기존 423.6%에서 274.5%로 149%포인트(약 2000억원) 넘게 줄어드는 반면 자기자본 비율은 기존 19.1%에서 26.7%로 7.6%포인트 상승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연내 대부업 시장 철수에 따른 금융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금융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 국민비서 신청 고객에게 '아이패드' 지급 이벤트

신한카드는 '신한pLay(이하 신한플레이) 전자문서'와 '국민비서' 서비스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패드, 에어팟 맥스 등의 경품과 최대 2만5000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는 4월 말일까지 신한플레이를 통해 가능하다. 신한플레이 전자문서 신청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한플레이 전자문서' 가입 여부와 '행운 복권'을 확인하면 최대 2만5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신한플레이 전자문서 신청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이 '국민비서' 서비스 이용 여부를 확인하고 경품에 응모하면 아이패드 프로(1명), 에어팟 맥스(5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50명) 등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신한카드는 작년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인증을 카드업계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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