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4.03 16:57

성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신속한 지하철역 신설·버스노선 확대 촉구

박종각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사진제공=박종각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박종각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사진제공=박종각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박종각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의원이 제2판교테크노밸리 구역 내 교통편의 확충을 성남시 관련 부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공식 요청했다.

3일 박 의원 측에 따르면 이번 지하철역 신설 및 버스노선 확대 촉구는 지난달 27일 성남시의회와 성남상공회의소 이업종교류협의회에서 제기된 긴급 민원에 따른 것이다. 

박 의원은 지하철 3호선 연장·경기 남부 광역 철도와 관련해 4개(성남·수원·용인·화성) 지자체가 올해 사전 타당성 용역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2026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지난 2월 민선 8기 성남·수원·용인·화성시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철도사업 추진을 공동 대응하기로 협약했다.

앞서 지하철 제2판교역(판교테크노밸리) 신설 추진은 2016년 신분당선 타당성 조사 용역 당시 운행 중인 열차 안전에 대한 불확실성과 경제성 미확보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2020년 8월부터 성남시, 용인시, 수원시 공동으로 진행된 서울 3호선 연장 방안 타당성 조사도 최적노선 선정과 차량기지 부지 확보가 어려워 추진이 원활하지 않았다.

아울러 박 의원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버스노선 신속 증편 및 노선 추가도 촉구했다. 오는 9월 개통 예정인 판교 제2판교테크노밸리 1~2구역 연계도로 교량의 조기 개통도 요청한 상태다. 

박 의원은 "현재 LH에서 시행 중인 판교 제2테크노밸리 1~2구역 연계도로 공사 지연 및 제2구역 내부도로 미정비로 버스 1대만 운행 중"이라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성남시는 현재 판교 제2테크노밸리 버스노선 증편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제2테크노밸리 1∼2구역 연계도로 교량이 개통되면 1구역 운행에서 8개 광역·시내·마을버스 노선연장으로 대중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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