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4.05 12:22
고독사 예방 시범 사업 개요도 (그림제공=서울시)
고독사 예방 시범 사업 개요도 (그림제공=서울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시복지재단이 금천구 내 고독사 위험가구 200가구를 대상으로 AI안부든든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발표했다. 

AI안부든든서비스는 통신데이터, 전력사용량, 돌봄 앱 등 사회적고립가구의 생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일정기간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거나 예측한 전력사용량에 미달될 경우, AI가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비상시 현장에 긴급 출동해 대상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서비스이다.

대상자의 평소 통화수발신 내역 및 데이터 사용량 등 통신데이터(SKT)와 전력계량기(AMI)를 통한 전력사용데이터(한전)를 분석하고, 앱을 통해 잠금 해제, 충전 이력 등 휴대폰 사용이력(행복커넥트)을 확인하여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SKT의 AI안부확인서비스인 NUGU 비즈 콜 자동 발신을 통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관제 및 현장 출동까지 진행하는 원스톱 시스템이다. 

서울시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는 2022년 10월 1일 전국에서 최초로 서울시복지재단 내 설치되었으며, 고립가구에 대한 현장대응 지원 및 위기대응 총괄시스템 구축 등 사회적고립가구지원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수진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은 "외로운 죽음이 발생되지 않도록 더욱 고도화되고 사각지대 없는 고독사 예방 체계를 구축해야한다"며 "새로운 고독사 예방 서비스를 모니터링하고 효과성을 분석하여 더욱 효과적이고 적합한 고독사 예방체계를 구축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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