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4.17 17:42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비트코인이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적으로 긴축할 것이란 우려에 3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7일 오후 5시 18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73% 떨어진 390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1.17% 하락한 3914만4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57% 내린 2만9892.78달러에 거래 중이다. 다만 일주일 전보다는 5.47% 뛴 가격이다.

최근 미국의 긴축 우려가 확대되며 비트코인이 3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미 상부무에 따르면 3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1% 감소한 6917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망치(보합)보다 더 감소 폭이 컸던 것이다. 2월 0.2% 줄어든 데 이어 3월은 더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소비가 줄어들며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웠다.

알트코인들은 개별 종목 장세를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15% 하락한 273만원에,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87% 떨어진 274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리플(1.61%↓), 카르테시(4.86%↓), 클레이튼(3.90%↓), 이오스(1.60%↓), 에이다(1.42%↓) 등은 하락하고 있지만  도지코인(4.36%↑), 솔리나(3.36%↑), 아비트럼(1.08%↑), 스팀(10.40↑), 인젝티브(5.67%↑) 등은 상승세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투자심리 지수는 소폭 개선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68'(탐욕)보다 1포인트 오른 '69'(탐욕)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62'(탐욕)보다도 7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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