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3.04.25 15:53
현대캐피탈 사옥 로비. (사진제공=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 사옥 로비. (사진제공=현대캐피탈)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현대캐피탈은 2억 스위스프랑(CHF) 규모의 해외 녹색채권을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글로벌 투자은행(IB) UBS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24일 프라이싱을 완료했다.

쿠폰금리는 3년 만기 2.7475%로 샤론 미드 스왑금리(SARON mid-swap)에 85bp를 더한 수준이다. 

녹색채권은 조달한 자금의 사용처를 신재생에너지·친환경자동차 등 녹색산업 분야로 한정한 채권을 뜻한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 차량 대상 금융서비스에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은 2010년부터 스위스 금융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 속에서도 현지 투자자들과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대규모 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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