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3.10.23 09:56
현대캐피탈 신사옥 전경. (사진제공=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 신사옥 전경. (사진제공=현대캐피탈)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현대캐피탈은 신차 할부채권을 기반으로 1조원 규모의 ABS(자산유동화증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발행 공동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맡았다.

이번 ABS는 ▲만기 17개월(1-1회차)부터 36개월(1-20회차)까지 각 300억원 ▲만기 37개월(1-21회차)부터 52개월(1-36회차)까지 각 200억원 ▲만기 53개월(1-37회차)부터 60개월(1-44회차)까지 각 1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현대캐피탈이 신차 할부채권을 씨티은행(수탁자)에 신탁하고 씨티은행이 신탁자산을 기반으로 1조원 규모의 수익권증서를 특수목적법인(SPC)에 교부하면 특수목적법인이 이에 상응하는 금액의 ABS를 발행하는 구조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대캐피탈은 높은 신용등급과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조달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며 "여신전문금융사 중 유일하게 1조원이라는 초대형 규모의 ABS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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