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3.05.02 10:05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2일 금융권은 고객맞춤 세분화를 위해 AI 서비스를 개시했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가정의 달 소비패턴을 조사하기도 했으며 새로운 금융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만족 견인에도 힘쏟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카드)
(사진제공=롯데카드)

◆롯데카드, 인공지능 상품 큐레이션 서비스 '디지로카 큐핏(CuFit)' 오픈

롯데카드는 롯데ON과 디지로카 앱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 '디지로카 큐핏(CuFit)'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디지로카 큐핏은 롯데카드가 롯데ON과 데이터 협력으로 구축한 일대일(1:1) 롯데ON 상품 큐레이션 서비스다. 

롯데카드 고객의 카드 결제 데이터와 롯데멤버스의 유통 소비 데이터, 롯데ON 실시간 인기 상품 정보 등을 분석해 품목, 브랜드 단위까지 취향 분석을 세분화했다. 

또 롯데ON 전 상품 중 고객 맞춤 상품 21개를 인공지능 취향 분석 시스템과 롯데ON 추천 로직으로 선별해 3종의 추천 서비스로 보여준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디지로카 큐핏은 롯데 유통 계열사와 파트너십, 데이터 분석 역량 등 롯데카드만의 자산을 풍부하게 활용했다"며 "롯데카드의 자신감이 담긴 이 서비스로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쇼핑하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 가정의 달 많이 찾는 선물 '홍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자들은 '홍삼'제품을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로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도움 되고자 온라인 쇼핑몰 매출액 상위 565개 가맹점 구매 품목, 여가·오락서비스 업종 소비 데이터 등을 분석했다고 2일 밝혔다.

품목 데이터 분석은 '가정의 달', '어린이 날', '어버이 날' 단어가 포함된 품목을 구매한 건수 비중에 기반했다.

분석 결과, 가정의 달 키워드가 포함된 구매 품목의 비중은 ▲홍삼 제품(20.2%) ▲카네이션(9.4%) ▲비누(4.3%) ▲용돈박스(3.7%) 등으로 나타났다. 

또 어린이 날은 ▲과자/간식(18.9%) ▲장난감(4.9%) ▲음악회(3.8%) ▲게임기(3.3%) 및 블록장난감(3.3%) 등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어버이 날은 ▲카네이션(27.7%) ▲용돈박스(12.6%) ▲비누(4.5%) ▲플라워(4.2%) 등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이번 분석 데이터가 5월 가정의 달에 무슨 선물을 해야할지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도움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일상 속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계속해서 전달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하나카드)
(사진제공=하나카드)

◆하나카드 ‘원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휴카드 출시 

하나카드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원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휴카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카드는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이 키오스크, 서빙로봇 등의 스마트 상점기기 구입시 결제방식을 다양화해 선택권을 넓히자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또 실적 조건 및 할인한도 없이 ▲국내외 전 가맹점 0.7% 할인 ▲간편결제(원큐페이,삼성페이,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1.2% 할인 ▲쿠팡,마트,베이커리 2%할인 ▲대중교통 3%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스마트상점 기술 보급사업에 하나카드가 참여하여 소상공인분들과 상생의 기회를 만들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분들의 고민을 함께 하고 부담을 나눌 수 있는 하나카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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