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05.08 16:58

사회초년생 대상 포용금융 상품 출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은행은 NHN페이코와 협업해 '신한 PAYCO 소액대출'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 고객은 취업준비생, 프리랜서 등 신용정보가 부족한 20~30대로 페이코 앱을 1년 이상 사용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신한은행은 비금융 거래 정보을 활용한 대안평가모형을 활용해 대출 가능 여부를 심사한다.

신청 후 페이코 앱에서 심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신한은행 쏠로 이동해 한도 50만원 마이너스통장으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마이너스통장 대출 계좌를 페이코 포인트 계좌로 연결하고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온라인 가맹점에서 1%,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0.5% 리워드가 적립돼 대출이자를 아끼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신한은행과 페이코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대출 약정 고객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페이코 2000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두 회사는 향후 대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고객반응, 상품 경쟁력 등을 감안해 상품 취급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30대 사회초년생 고객들이 신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ESG 관점으로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수집을 통해 대안평가모형을 더 정교하게 고도화하고 씬파일러 고객들에게 다양한 BaaS형 특화 금융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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