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5.09 10:04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9일 증권가에는 하나증권이 해외투자 관련 글로벌 경제 세미나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울산대학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했고,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에 14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하나증권)
(사진제공=하나증권)

◆하나증권 '올인원 해외투자 세미나' 개최

하나증권은 오는 16일 오후 7시부터 여의도 전경련회관 세미나실에서 해외투자 관련 글로벌 경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23년 미국 배당투자 이론·실전 총정리와 해외선물 실전투자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글로벌 경제와 해외투자에 관심이 있는 손님이면 누구나 선착순 50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다. 참석하려면 사전에 하나증권 해외영업추진팀에 유선 신청하면 된다.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나증권 홈페이지 해외파생 공지사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병철 하나증권 WM영업본부장은 "글로벌거시경제시장에 대한 흐름을 알아보고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하나증권은 향후에도 양질의 해외투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룡(왼쪽)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과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이 울산대학교 행정본관에서 발전기금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신증권)
이어룡(왼쪽)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과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이 울산대학교 행정본관에서 발전기금 전달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신증권)

◆대신파이낸셜그룹, 울산대에 발전기금 기부

대신증권은 울산광역시 남구에 있는 울산대학교에서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과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울산대학교 학술연구비 및 장학사업 등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자 양성을 위한 교육대학원 발전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00년부터 부산대, 동아대, 울산대, 경남대, 경북대와 영남대 등 영남지역 6개 대학과 고려대, 동신대에도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이 회장은 "훌륭한 인재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밑거름"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미래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는 교육기부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 총장은 "이번 발전기금은 대학의 존재가치가 위협받고 있는 시기에 창업주의 유지를 이어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한 유의미한 사례"라며 "대학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기부금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 여의도 사옥. (사진제공=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여의도 사옥. (사진제공=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에 140억 후속투자

신한투자증권이 글로벌 ESG 투자 강화를 위해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에 약 1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6월 신한투자증권의 어센드 엘리먼츠 100억원 최초 투자에 이은 후속 투자로, 폐배터리 재활용과 친환경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공장 건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2030년까지 30조원 규모의 친환경 금융을 목표로 하는 신한금융그룹의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에 따라 본 투자를 진행했으며, 신한은행과 신한캐피탈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폐배터리 재활용 과정을 거쳐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희유금속을 회수하고, 더 나아가 특허 기반의 원천 기술 Hydro-to-Cathode 공정(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금속 추출과 전구체·양극재 생산을 하나의 공정으로 진행하는 기법)을 통해 친환경 재활용 전구체·양극재를 생산하는 회사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미국 바이든 정부의 초당적 인프라 법에 따른 모빌리티 생태계 관련 정부 지원 프로그램 총 28억달러 중 가장 큰 규모인 4억8000만달러 지원 업체로 선정되며 미국 대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북미 최대 규모의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조지아주에 건립해 지난해 4분기부터 가동하기 시작했고, 현재 켄터키주에서는 재활용부터 전구체·양극재 완성품 생산까지 일괄적으로 가능한 두 번째 공장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어센드 엘리먼츠가 글로벌 완성차 및 배터리 제조사들과 순환 경제를 구축할 경우 고부가가치 자원과 소재를 지속적으로 재활용하고 그 과정에서 탄소 배출 역시 대폭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신한투자증권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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