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5.10 11:51
(그림제공=서울시)
(그림제공=서울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시가 '2022년 대중교통 이용현황'을 10일 발표했다.

서울 시내버스는 378개 노선을 총 7389대가 운행하며 하루에 4만63회, 148만㎞를 주행, 지구 37바퀴를 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버스는 249개 노선을 1638대가 운행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버스 이용건수는 총 15.6억건, 일평균 427만건으로 나타났다. 간선버스와 지선버스 이용률이 78.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내버스 정류소 중 일평균 버스 이용량이 가장 많았던 지점은 고속터미널이며 구로디지털단지역, 강남역 등 환승이 편리한 지점과 지하철역과 인접한 정류소의 이용이 높게 나타났다. 가장 운행 횟수가 많은 버스노선은 1164번(서경대본관~길음전철역)으로 230회 운행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총 6608개의 시내버스 정류장의 자치구별 설치 현황은 송파구(430개소), 강남구(413개소), 노원구(395개소)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긴 버스노선은 일산~양재동을 연결하는 9711번 버스로 노선 인가거리가 총 90.5㎞에 달했다. 가장 짧은 노선은 삼익아파트~구로디지털단지역을 연결하는 5621번(6.5㎞)이다. 배차간격이 가장 짧은 버스노선은 146번(상계주공7단지~강남역)과 370번(강동공영차고지~충정로역)으로 배차간격이 1분에 불과했다. 

서울시 지하철은 현재 11개 노선, 357.66㎞구간, 337개의 역사를 약 490편의 열차가 하루에 5062회, 4000만㎞를 운행하고 있으며 이는 하루에 지구에서 달 사이를 약 50회 왕복한 셈이다. 서울시에는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등 총 11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민의 지난해 지하철 총 이용건수는 18.8억, 일평균 이용건수는 516만건으로 나타났다.

승객이 많은 호선은 2호선>5호선>7호선이 상위 3위로 꼽히며, 강남역, 잠실역, 홍대입구역 등 환승역의 승차 건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하철은 평균적으로 지하 17.6m 구간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가장 깊은 호선은 6호선(22.57m), 가장 깊은 역사는 8호선 산성역(55.79m)이다.

서울시는 '데이터에 담긴 서울교통 2022'을 발간했다. 책자는 5월 중 TOPIS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교통카드 데이터를 통해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다양한 행태를 분석하였으며, 분석 결과를 통해 시민 수요에 맞춘 다양한 교통정책을 수립하여 서울시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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