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5.19 11:17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9일 금융권은 상품 연계 이벤트를 개최하고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등, 다양한 경영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환전고객을 대상으로 해외호텔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카카오뱅크는 대표상품인 '모임통장'의 주요 고객인 MZ세대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모임 아지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어르신들의 편리한 금융생활과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체험중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에 나섰다. KB금융그룹은 '세계 벌의 날'을 맞아 꿀벌의 중요성과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실천사항을 담은 '꿀벌을 위하여'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 환전고객 대상 해외호텔 할인 쿠폰 증정 이벤트

우리은행은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환전고객을 대상으로 해외호텔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리WON뱅킹 '환전주머니'에서 환전을 한 고객은 호텔스닷컴에서 전세계 호텔 예약시 최대 15% 할인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환전주머니'는 우리은행 비대면 환전서비스로 US달러, 유로, 엔화 환전시 최대 90% 환율우대율과 환전한 외화를 기간 제한 없이 안전하게 보관하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이벤트는 환전주머니에서 원화 기준 50만원 이상 환전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호텔스닷컴에서 전 세계 호텔 예약 시 15%를 할인받을 수 있는 특별 쿠폰을 6월 말까지 제공하고, 12월 말까지는 10% 할인 상시쿠폰을 제공한다.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서울 성수동서 '모임 아지트' 이벤트

카카오뱅크는 이달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서울 성수동에 소재한 카페 '오우드 성수1호점'에서 '모임 아지트' 이벤트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번 '모임 아지트' 이벤트는 카카오뱅크의 대표 상품인 '모임통장' 주요 고객인 MZ세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성수동에서 운영된다. 

모임 아지트에서는 모임원들끼리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먼저 '포토 부스'와 '셀프 스튜디오 존'에서는 이벤트에 참여한 멤버들과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사진 촬영 공간이 마련됐다. 촬영에 앞서 '메이크업&소품 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소품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어 '모임 MBTI 궁합 존'에서는 모임 멤버의 MBTI를 입력하면 모임 성향 및 궁합을 분석해 출력물로 제공한다. 또 '모임 커스텀 키링 제작 존'에서는 모임 사진과 직접 선택한 오브제를 활용해 개성 넘치는 '커스텀 키링' 제작이 가능하다. '커스텀 키링'에는 모임명, 모임일 등을 새길 수도 있다.

프로그램을 3개 이상 참여한 인원에게는 무료로 음료가 제공되며 '야외 테라스 존'에서 모임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벤트 공간에는 최대 30인까지 동시 입장이 가능하며 카카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전등록 없이 모임 아지트에 방문할 수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 시니어 맞춤형 디지털 금융교육

신한은행은 어르신들의 편리한 금융생활과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체험중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시니어대상 디지털 금융교육은 급변하는 디지털·비대면 금융 거래 확대추세에서 소외돼 가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다. 어르신들의 금융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바일뱅킹, ATM등을 직접 체험·실습하고 보이스피싱, 파밍, 스미싱 등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연말까지 50회에 걸쳐 회차별 20명 내외 총 1000여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한은행 고객중심 영업점, 노인복지관, 주민센터 등의 지역 거점을 활용해 직접 찾아가 현장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첫번째 교육은 지난 18일 신한은행 고객중심 영업점 신림동 지점 객장에서 65세 이상의 어르신들 20명을 모시고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디지털 금융 환경의 이해 ▲모바일뱅킹·시니어 ATM 이용 실습 ▲금융사기예방 교육 등에 참여하며 빠르게 변하는 금융환경을 이해하고, 디지털 뱅킹을 더 쉽게 이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특히 신한은행은 모바일뱅킹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실제 모바일뱅킹과 똑같은 환경의 교육용 웹페이지 에듀쏠을 통한 실습형 교육을 진행해 거부감을 줄이고 더 쉽고 편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진제공=KB금융그룹)
(사진제공=KB금융그룹)

◆KB금융, 세계 벌의 날을 맞아 '꿀벌을 위하여' 영상 공개

KB금융그룹이 '세계 벌의 날(5월 20일)'을 맞아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최근 2년간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의 중요성과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실천사항을 담은 '꿀벌을 위하여' 영상을 공개했다.

KB금융은 꿀벌 생태계 회복을 통한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작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K-Be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해  환경의 날(6월 5일)에 공개한 '꿀벌의 경고'와 농업인의 날(11월 11일)에 공개한 '꿀벌의 선물'에 이은 세 번째 영상이다. 평소 환경 보호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배우 김효진이 '꿀벌의 경고' 영상에 이어 다시 한 번 재능기부 형태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영상은 45일밖에 살지 못하는 꿀벌이 평생 약 800㎞를 날아 3000송이의 꽃을 찾아다니면서 세계 100대 작물 중 71%의 작물의 수분을 돕는 등 농작물과 식물 수정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전한다. 또 작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꿀벌의 실종이 식량대란을 일으켜 물가를 상승시키고 결국 우리의 지갑을 얇게 만들 수 있음을 경고한다.

KB금융은 이번 영상을 통해 꿀벌의 위기가 우리와 먼 이야기가 아니라 삶과 직결되는 이야기임을 알리며, 국민 모두가 함께 꿀벌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방법인 도시양봉, 밀원식물심기 및 나무심기에 동참해 주기를 제안한다.

KB금융도 꿀벌 서식지 조성을 위해 여의도 KB국민은행 본관 옥상과 서울숲 꿀벌정원에 도시양봉장을 조성하고 서울 식물원 내 야생벌을 위한 비호텔(Bee Hotel)을 설치했다. 또한 창경궁 일대에 밀원수로 이루어진 궁궐숲을 조성하고, 강원도 홍천 지역에 밀원수 10만 그루를 조성하는 등 꿀벌 생태계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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