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5.22 10:19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역↔공항 '캐리어 배송서비스'를 22일부터 시작한다. 

배송서비스는 온라인 혹은 현장 접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현장 접수는 인천공항 제1·2터미널에 각각 위치한 한진 택배영업소와 서울역, 홍대입구역, 명동역, 김포공항역에 설치된 티러기지에서 가능하다.

티러기지란 보관 및 배송서비스 이용 가능한 역사 내 편의시설이다. 온라인 접수는 티러기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외국인 사용 편의성을 위하여 3개 국어를 지원한다. 온라인 예약자의 경우 신청일 다음날 배송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다음날 온라인으로 예약한 인계장소에 방문하여 짐을 맡기고 일정을 즐긴 뒤, 인수장소에서 다시 짐을 찾으면 된다.

인수 및 인계장소는 모두 공항 한진 택배영업소 및 4개 역 티러기지로 동일하다. 캐리어 배송서비스 요금은 캐리어 사이즈와 배송 권역, 이용 시기에 따라 책정된다. 주말은 이용고객이 많아 요금이 더 올라간다. 오는 6월 11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사는 이후 2호선 강남역, 잠실역, 종합운동장역 티러기지에도 배송서비스를 도입하며 짐을 맡길 수 있는 티러기지를 총 7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사는 공사 구간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물품보관함에서도 짐을 맡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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