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5.23 11:12

 

오세훈 서울시장이 백호 신임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백호 신임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시가 서울교통공사 사장에 백호 전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을 임명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백호 신임 사장은 단국대 행정학과를 나와 콜로라도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1989년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생활을 시작한 백호 신임 사장은 서울시에서 교통기획관, 광진구 부구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도시교통실장으로 근무하는 등 30여 년의 공직 생활을 통해 교통 실무 경험을 쌓았다. 

9호선 자본 재구조화, 지하철 신규노선 계획 수립, 혼잡도 특별관리대책 수립 등 다양한 도시교통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역량도 충분히 갖췄다는 평이다.

백호 신임 사장은 지난 17일 열린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능력과 정책수행 능력, 향후 공사의 비전 등을 검증받았다. 시의회는 백호 사장 후보자를 서울교통공사 사장에 임명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백호 신임 사장은 "서울 지하철이 곧 개통한 지 50년을 맞아 새로운 50년에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하는 시기에 사장 직위를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전 확보는 물론, 재정 위기 등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면서 '천만 시민의 발, 신뢰받는 지하철'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