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5.24 14:26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4일 금융권은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이모티콘 무료 배포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뱅크는 세이프박스 '이자 바로 받기' 서비스를 출시한다. 국민은행은 디지털 지갑 'KB월렛'에서 레인부츠 브랜드 'HUNTER'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핀테크지원센터 D-테스트베드 사업에 데이터를 제공한다. 

(사진제공=새마을금고)

◆새마을금고, 창립60주년 기념 축하 이모티콘 이벤트

새마을금고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이모티콘 무료 배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보인 이모티콘은 새마을금고 캐릭터 '블루원정대'와 '김금고'를 활용해 제작됐다. 

이모티콘은 창립 60주년 기념일을 맞아 축하의 의미를 담은 이모티콘과 일상에서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16종의 움직이는 이모티콘으로 구성됐다.

이모티콘은 5월 24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6만명에게 무료 배포된다. 새마을금고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구독하면 누구나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 가까이에서 고객과 함께 빛낼 100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사진제공=카카오뱅크)

◆"원할 때 이자가 쏙"…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이자 바로 받기' 출시

카카오뱅크는 세이프박스 '이자 바로 받기' 서비스를 출시한다.

세이프박스는 카카오뱅크의 파킹통장으로 하루만 맡겨도 연 2.40%(세전) 금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고객들은 한 달에 한 번, 매월 네 번째 금요일의 다음날에 이자를 수령했다.

하지만 이번 '이자 바로 받기' 서비스 출시로 고객들은 원할 때 바로 카카오뱅크 앱에서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매일 혹은 매주 이자를 받고 싶은 고객들은 이자 수령을 원할 때 카카오뱅크 앱에 접속해 어제까지 쌓인 이자를 조회한 뒤 '받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또 이자가 기존 입출금통장이 아닌 세이프박스에 지급되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게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알림 기능을 설정한 고객들에 한해 별도의 알림을 통해 잊지 않고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사진제공=국민은행)
(사진제공=국민은행)

◆국민은행 KB월렛, 'HUNTER' 할인 쿠폰 이벤트

국민은행은 디지털 지갑 'KB월렛(KB Wallet)'에서 레인부츠 브랜드 'HUNTER'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KB월렛은 신분, 증명, 결제 등 실물 지갑을 대체하는 간편 기능에 공공기관 연계 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더한 차별화된 플랫폼이다. 

국민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아도 KB스타뱅킹 또는 모바일웹에서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는 KB월렛에서 영국의 대표 레인부츠 브랜드 'HUNTER'의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 

15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할인,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한편, KB월렛에서는 '쿠폰함'을 통해 UT(우티)택시 요금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 CI.
우리은행 CI.

◆우리은행, 데이터로 핀테크 스타트업 돕는다

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핀테크지원센터 D-테스트베드 사업에 데이터를 제공한다.

'D-테스트베드'는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사업이다. 혁신적인 기술·아이디어의 사업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권의 금융·비금융 데이터와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는 제도다.

우리은행은 2021년부터 3년 연속으로 금융데이터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은행 주도의 데이터 연합인 '데이터댐'에서 은행, 카드, 보험, 증권, 신용평가, 통신정보가 결합된 450여가지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데이터댐은 2021년 우리은행 주도로 6개 금융사가 금융 트렌드 공동연구를 위해 구축한 데이터 얼라이언스이다. 각 사의 결합 데이터를 활용해 대외적으로 공공기관 사업에 참여하고, 내부적으로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유해 금융 트렌드 분석, 상품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한다. 

현재 금융사 외 통신사인 KT가 합류해 7개사(우리은행·우리카드·교보생명보험·미래에셋증권·한화손해보험·NICE평가정보·KT)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검증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데이터 생태계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며 "제공된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검증, 실현돼 내일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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