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5.27 08:42
24일 새마을금고 국제 컨퍼런스에서 새마을금고의 날 선포 기념 오찬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새마을금고)
24일 새마을금고 국제 컨퍼런스에서 새마을금고의 날 선포 기념 오찬이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새마을금고)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새마을금고는 지난 24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 콘퍼런스'에서 해외 초청 인사 및 주요 발제자와 함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오찬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간다·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피지 등의 장·차관을 비롯한 국제개발협력국가의 관계자 및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EACB), UN 국제노동기구(ILO), UN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태국 저축신용협동조합연합회(FSCT), 베트남 협동조합연맹(VCA) 등의 국제교류협력기관 및 국가의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와 국제 콘퍼런스 발제자 및 패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는 급변하는 세계 금융환경의 격동기에 금융협동조합의 역할을 강조하고 세계 개발도상국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새마을금고의 금융포용 모델의 확산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프레드릭 은고비 우간다 무역산업협동조합부 장관은 "대한민국 정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헌신적인 지원과 노력으로 이 자리에 올 수 있게 됐다"며 "우간다 새마을금고 설립의 경험을 살려 금융포용 모델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정혁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민주적 거버넌스와 저축운동에 기반한 새마을금고의 금융포용 모델의 확산과 새마을금고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서 세계 새마을금고중앙회 창설 등 위상 강화와 지원을 위한 국제적 기구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태형 UN ESCAP 박사는 "새마을금고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성공은 디지털전환을 통한 각국 새마을금고 표준화 및 관리에 기반해야 하므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논의와 성과가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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