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3.05.25 15:24

박재욱·노홍철과 함께 '1호 주자' 참여

정의선(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재욱(왼쪽) 쏘카 대표, 노홍철(오른쪽) ㈜노홍철천재 대표가 25일 전경련회관서 열린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 끼'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 '꿈을 위한 갓생 그리고 불굴'을 주제로 MZ 세대와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전경련)
정의선(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재욱(왼쪽) 쏘카 대표, 노홍철(오른쪽) ㈜노홍철천재 대표가 25일 전경련회관서 열린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 끼'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 '꿈을 위한 갓생 그리고 불굴'을 주제로 MZ 세대와 소통하고 있다. (사진제공=전경련)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의 국민 소통 프로그램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이 순조롭게 출발했다. 

전경련은 25일 전경련회관에서 국민 소통 첫 번째 프로젝트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 끼'를 개최했다.

갓생 한 끼는 전경련이 마련한 국민 소통 프로그램이다. 경제계 리더와 MZ세대의 소통 및 재능기부 등으로 선한 영향력을 사회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1호 주자로 나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MZ세대 30인과 '꿈을 위한 갓생 그리고 불굴'을 주제로 공감하고 소통했다. 

1부 행사에서는 정 회장, 박 대표, 노 대표가 MC와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진행됐다. MZ들을 만난 소감과 출연 결심 이유, 평소 갓생 일과, 지금의 꿈과 계획, 최근 실천한 갓생, 마음 건강 관리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의선 회장은 MZ세대와 만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여러분 나이와 비슷한 자녀가 있다. 아이들 친구들과 함께 술도 한잔하고, 얘기한 적이 있어 낯설지 않다"며 "그리고 회사에서도 직원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는 편이다. 가끔 대학에서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그래서 아주 기대가 된다. 많이 듣고 배우고 싶다"고 답했다.

박재욱 대표는 "창업한 지 12년 됐다. 그 기간 여기 계신 분들을 위한 서비스를 많이 만들어왔던 것 같다. 쏘카 등 제가 만들어 온 플랫폼의 주요 고객층이 MZ 세대"라며 "그런 부분의 내용을 듣고 고견을 좀 듣고 싶어서 이 자리에 참여하게 됐다"고 갓생 한 끼 출연 계기를 밝혔다. 

꿈에 대한 질문을 받은 노홍철 대표는 "개인주의자인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게 됐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바람이 있다면 증명을 하고 싶다"며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과도 하고 싶은 거 하면서 거기서 수익 창출이 되는, 노는 게 곧 나의 일이 되는, 그러한 일이 가능하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2부 행사에서는 리더들과 각 그룹별 10명의 참석자들이 함께 햄버거를 먹으면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갓생 한 끼에 참석한 A씨는 "평소 만날 수 없는 리더들의 갓생을 엿보게 되어, 인생을 그려나갈 가장 중요한 시기에 좋은 인사이트를 얻었고, 제 진로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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