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무버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대규모 채용 계획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Big Blur) 시대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현대차그룹은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은 물론 시장, 주주, 이해관계자 등과 소통하는 주주친화적 활동을 지속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 기업가가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노동 개혁과 가업승계 개선 등 정책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해 '자유주의 경제시스템에서 기업활동의 자유와 국가의 역할'을 주제로 1시간 가량 특별강연을 했다.윤 대통령이 기업인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실시한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특별강연을 통해 자유시장경제의 의미와 중요성, 정부의 정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과 신영환 대덕전자 대표이사가 올해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212명에게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국내외 상공인 1200여
◆현대차·기아 '전기차 역대 최대' 17만대 리콜…주행 중 멈추는 결함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17만대가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갑니다. 역대 전기차 리콜 사례 중 최대 규모입니다.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 등 4개사의 12개 차종 23만2000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리콜 대상이 된 현대차·기아 전기차 16만9932대에서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에서 오류가 발견됐습니다. 해당 결함은 저전압 배터리 충전이 불가하고 이에 따라 주행 중 차량이 멈출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0대 그룹 총수 가운데 배당금 1위를 차지했다.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은 약 40%에 이르는 배당금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태원 SK 그룹 회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의 배당액은 전년과 동일했다. 14일 재벌닷컴이 집계한 자산 상위 10대 그룹의 지난해 중간·기말배당에 따르면 10대 그룹 총수의 배당액은 총 819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7642억원 대비 7.3%(554억원) 증가한 수치다. 배당금 1위를 차지한 이재용 회장은 전년 3048억원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그룹사에서 총 122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현대자동차에서 82억원, 현대모비스에서 40억원을 수령했다.현대차가 지난 13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에서 급여 40억원, 상여 42억원을 포함해 총 82억원을 현대차에서 받았다. 이는 2022년보다 17%(12억원)가량 늘어난 금액이다.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에서는 지난해 40억원을 수령했다. 급여가 25억원, 상여가 15억원이다. 2022년(36억2500만원)과 비교하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봉왕'은 김기남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상임고문으로 퇴직금 130억원을 포함해 172억6500만원을 받았다. 삼성전자 직원 평균 급여는 반도체 한파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 가량이 감소했다.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에서 연봉 40억원을 수령했다. 13일 4대 그룹을 포함해 주요 대기업 계열사 15곳의 작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김 상임고문의 연봉이 가장 높았으며, 구글 총괄 부사장 출신인 이원진 전 삼성전자 서비스비즈팀장이 퇴직금 24억3100만원을 포함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브라질 시장 공략을 위해 오는 2032년까지 11억달러(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브라질은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중남미 생산거점으로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중남미 권역본부가 위치해 있다.브라질을 방문 중인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22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면담하고,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현지 파트너사들이 수소 등 친환경 분야, 미래 기술에 2032년까지 1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 집무실에서 진행된 룰라 대통령과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는 5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뉴욕에 위치한 휘트니 미술관(The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과 10년 장기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현대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신규 파트너십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격년으로 진행되는 휘트니 미술관 대표 프로그램인 ▲‘휘트니 비엔날레’를 후원하고, 미술관 야외 전시장에서 진행될 신규 전시 프로그램 ▲‘현대 테라스 커미션’을 매년 선보일 계획이다.휘트니 미술관은 1931년 개관 이래, 예술가들의 대담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국내 상장사 최대 영업이익과 글로벌 3위 수성을 달성했다.'정의선의 마법'이다. 회장 취임 5년 차를 맞은 정 회장은 국내에서 만년 1위였던 삼성전자를 제치고, 지난해 영업이익 1위(현대차), 2위(기아)라는 타이틀을 양손에 거머쥐었다. 여기에 2년 연속 글로벌 3위도 수성했다. 양사가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북미 수출 등 차량 판매 증가와 친환경차·프리미엄 브랜드·레저용 차량(RV)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호조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동화 전환이라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충칭공장을 3000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현지 업체에 단돈 1만루블(약 14만원)에 매각한 데에 이은 해외 생산기지 구조조정이다.16일 현대차에 따르면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최근 위푸공업단지건설유한공사에 충칭공장을 16억2000만위안(약 2990억원)에 매각했다.1조100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7년 가동을 시작한 충칭공장은 연간 30만대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가동 6년여 만인 지난해 6월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충칭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CES 2024' 현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경영자(CEO)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인재 플랫폼 '제로원' 부스와 한국 스타트업 2곳을 방문했다. 또 게리 샤피로 CTA 회장은 '키노트'를 통해 HD현대를 칭찬하는 등 한국 업체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MS의 CEO인 사티아 나델라가 현대차의 제로원 부스를 방문해 이목을 끌었다. 나델라는 현대차의 사내 스타트업 출신인 독립기업 '모빈'이 제작한 '라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10일(현지시간) "원통형 배터리 개발이 꽤 많이 됐다"며 "각형 개발은 이미 완료했고 양산 시점은 고객들이 원하는 시기에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 부회장은 또 SK온 상장 시점에 대해 "대내외 여건상 당장 예상하기 쉽지 않지만, 가능한 시기가 오면 되도록 빨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날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객마다 요구하는 사양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해 3가지 배터리 폼팩터(파우치형·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제 사업을 막 시작하는 단계라서 어느 정도 임팩트가 있고, 어떤 속도로 갈지 아무도 예측을 못 할 겁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9일(현지시간) CES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현장을 찾은 재계 총수들은 국내외 기업들의 부스를 둘러보며 최신 기술 트렌드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전시장을 찾았고 특히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은 HD현대 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전 세계 3500여 개 기업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모여 혁신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공개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가 9일(현지시간) 성대한 개막을 알린다. 우리 시간으로 10일 새벽 2시 개막 팡파르를 울리는 CES 2024에서는 가전제품을 통해 구현되는 인공지능(AI) 기술과 함께 AI 기반의 모빌리티 기술이 대거 전시된다. 특히 우리 기업들은 이번 CES에서 역대 최다 혁신상을 수상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CES는 참가기업 수와 등록 미디어 수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