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5.26 16:47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주들을 등에 업고 2560선 턱밑까지 상승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4.12포인트(0.16%) 상승한 2558.8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25포인트(0.28%) 오른 2561.94로 출발했지만, 미국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에 상승 폭을 키우지 못하고 2550선에서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44%), 섬유·의복(1.02%), 제조업(0.54%) 등은 상승한 반면 운수창고(-1.92%), 건설업(-1.90%), 기계(-1.41%), 보험(-1.24%)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96개, 하락한 종목은 672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2.18%) ▲SK하이닉스(5.51%) ▲삼성전자우(3.13%) ▲현대차(0.98%) ▲기아(0.34%) 등은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0.86%) ▲삼성바이오로직스(-0.26%) ▲LG화학(-0.84%) ▲삼성SDI(-1.00%) ▲NAVER(-1.70%) 등은 하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 홀로 910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052억원, 413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로 향후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외국인의 집중 매수에 반도체주의 상승이 지속됐다"며 "다만 코스닥은 이차전지주 약세와 외국인 매물 출회에 하락 전환했고, 코스피도 미국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에 상승 폭이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코스닥은 전장보다 4.49포인트(0.53%) 하락한 843.23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26%) ▲에코프로(-0.91%) ▲엘앤에프(-0.79%) ▲셀트리온제약(-0.35%) ▲카카오게임즈(-0.65%) ▲펄어비스(-3.95%) ▲오스템임플란트(-0.11%) 등은 하락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4%) ▲HLB(2.80%) ▲JYP Ent.(1.25%) 등은 상승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억원, 14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33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0.11%) 하락한 1324.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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