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3.05.26 17:51
하이트진로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2023 감사의 간식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2023 감사의 간식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내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 하이트진로가 사회적책임에 앞장서는 ‘좋은 기업’, ‘착한 기업’의 행보를 이어간다.

하이트진로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2018년 소방공무원 처우개선활동의 일환으로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매년 소방공무원을 위한 간식차 운영, 비대면 체력증진대회 개최, 산불예방 활동 등 소방 분야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2023 감사의 간식차’ 행사를 전국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감사의 간식차는 소방공무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의 소방서를 직접 찾아가 간식을 전달하는 행사다. 지난 16일 강원 홍천소방서에서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허강영 홍천소방서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0여명의 소방공무원에게 간식을 전달했다.

지난 4월에는 성남소방서와 하남소방서를 시작으로 감사의 간식차 행사를 진행했으며, 오는 9월까지 전국 30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간식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경기, 강원, 충북, 창원, 경남, 경북, 전북 지역의 소방서에서 진행된다. 2020년부터 4년째 이어지고 있는 감사의 간식차 행사는 매년 3000여명의 소방공무원들을 찾아가고 있으며, 올해는 3300명을 행사 범위를 확대했다.

이달 9일에는 소방청과 함께 ‘소방가족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챌린지’를 개최했다. 행사는 비대면 체력증진대회로, 하이트진로 임직원들과 소방가족의 일상 체력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2020년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이했으며, 올해는 하이트진로 임직원들과 소방공무원 및 가족 외에도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까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소방가족 오운완 챌린지는 걷기, 달리기, 등산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지정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기록을 측정한다. 기존 순위제 방식에서 운동량 목표제로 변경해 꾸준한 참여를 유도했다. 하루 5km씩 주 3일, 혹은 주 5일 참가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또한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슬로건 공모,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OX 퀴즈, 운동 후기 공모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전라남도 산간지역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대상으로 화재안전시설 물품을 지원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전라남도 산간지역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대상으로 화재안전시설 물품을 지원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이밖에 국민 안전을 위한 산불방지 캠페인을 이어간다. 지난 4월 전라남도 산간지역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시설물품을 지원했다. 화목보일러는 봄철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올해는 전체 면적의 56%가 산림으로 구성돼 산불에 취약한 전라남도에서 캠페인을 진행, 전남소방본부에서 산불방지예방 캠페인을 위한 물품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욱 하이트진로 호남권역장,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이트진로의 산불방지 캠페인은 2021년 강원지역을 시작으로 2022년 경북전북지역, 2023년 전남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올해 화재안전시설 지원 가구는 총 2900여 가구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을 위해 다양한 후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100년을 앞둔 주류기업으로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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