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5.30 17:26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과 반도체주 강세에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6.71포인트(1.04%) 상승한 2585.52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올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3.60포인트(0.92%) 오른 2582.41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52%), 통신업(1.28%), 제조업(1.28%), 증권(1.00%) 등은 상승한 반면 보험(-1.88%), 섬유·의복(-1.28%), 운수장비(-1.11%)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57개, 하락한 종목은 411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2.84%) ▲LG에너지솔루션(0.35%) ▲SK하이닉스(1.01%)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삼성전자우(1.85%) ▲삼성SDI(3.61%) 등은 상승한 반면 ▲LG화학(-0.57%) ▲현대차(-2.43%) ▲기아(-2.06%) ▲NAVER(-0.49%) 등은 하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 홀로 67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23억원, 54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휴 사이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과 엔비디아발 인공지능(AI) 기반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공개에 기대감이 반영되며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며 "외국인의 전기·전자 업종 집중 매수에 코스피는 연고점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코스닥은 전장보다 8.27포인트(0.98%) 상승한 851.50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0.12%)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은 하락한 반면 ▲에코프로비엠(0.42%) ▲에코프로(0.74%) ▲셀트리온헬스케어(0.14%) ▲엘앤에프(3.78%) ▲HLB(1.50%) ▲JYP Ent.(7.48%) ▲카카오게임즈(1.17%) ▲펄어비스(1.62%) 등은 상승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6억원, 110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14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0.03%) 상승한 1324.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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