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대량 매도에 2570선 아래로 떨어졌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7.95포인트(0.31%) 하락한 2569.1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56포인트(0.18%) 내린 2572.56으로 출발한 후 결국 약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4.53%), 전기가스업(1.60%), 의약품(1.28%), 종이·목재(1.19%) 등은 상승한 반면 통신업(-1.69%), 증권(-1.14%), 운수창고(-0.97%), 운수장비(-0.94%)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24개, 하락한 종목은 436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70%) ▲LG에너지솔루션(-2.50%) ▲삼성SDI(-1.39%) ▲LG화학(-0.87%) ▲현대차(-1.25%) ▲기아(-1.98%) 등은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1.57%) ▲삼성바이오로직스(0.51%) ▲삼성전자우(0.85%) ▲NAVER(2.26%) 등은 상승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억원, 380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354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5월 국내 수출 지표 부진과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 매물이 출회된 점이 코스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6.84포인트(0.80%) 상승한 863.78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20%) ▲셀트리온헬스케어(3.65%) ▲HLB(2.30%) ▲JYP Ent.(4.34%) ▲셀트리온제약(2.35%) ▲카카오게임즈(1.16%) ▲오스템임플란트(0.21%)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0.18%) ▲엘앤에프(-1.48%) ▲펄어비스(-1.10%) 등은 하락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 홀로 55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9억원, 26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6원(0.42%) 내린 1321.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