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3.06.01 17:06
기아 4세대 '카니발'. (사진제공=기아)
기아 4세대 '카니발'. (사진제공=기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기아는 지난달 국내 5만275대, 해외 21만7772대, 특수 54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26만859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수치며, 국내와 해외는 각각 10.3%, 15.2% 늘어났다(특수 판매 제외).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5959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5345대, ‘쏘렌토’가 2만909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로 6695대가 판매됐다. 세단은 ‘레이’ 4576대, ‘K8’ 4487대, ‘K5’ 3166대, ‘모닝’ 2502대 등 총 1만6061대가 판매됐다.

RV는 카니발을 비롯해 ‘쏘렌토’ 6499대, 스포티지 6185대, 셀토스 4792대, ‘니로’ 2452대 등 총 2만8835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 5269대를 비롯해 버스를 합쳐 총 5379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9774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가 2만553대, ‘K3(포르테)’가 1만5483대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특수는 국내 89대, 해외 457대가 판매했다.

기아 측은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이 증가돼 공급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SUV와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EV9’의 성공적 출시로 전동화 라인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