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6.08 18:10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3500만원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8일 오후 5시 46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42% 내린 349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과 같은 3495만1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7% 하락한 2만6439.51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1.63% 내린 수준이다.

전날 3590만원대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3470만원대까지 하락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여파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SEC는 지난 5일(현지시간)과 6일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미 증권법 위반 혐의로 잇따라 고발했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61% 하락한 243만3000원에,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16% 오른 243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스텍스(7.68%↑), 도지코인(0.84%↑) 등은 올랐지만 페치(1.61%↓), 싱귤래리티넷(0.27%↓), 리플(0.74%↓), 메탈(20.02%↓), 크레딧코인(7.33%↓), 샌드박스(2.77%↓), 솔라나(4.19%↓), 에이피엠코인(0.83%↓) 등 대부분 코인의 가격은 내렸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53'(중립)보다 3포인트 내린 '50'(중립)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52'(중립)보다는 2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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