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3.06.09 09:15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9일 금융권은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고객만족도 향상의 노력을 인정받아 경진대회에서 수상했으며 또 탄소중립을 위한 녹색채권도 발행했다. 지역에 에코존을 조성해 친환경 조성 프로젝트에도 불을 붙였다.

지난 2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2023년 서울특별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DB손해보험 각 분임조 담당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B손해보험) 
지난 2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2023년 서울특별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DB손해보험 각 분임조 담당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B손해보험) 

◆DB손보 '2023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서 5개 분야 최우수상

DB손해보험은 지난 2일 열린 서울특별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5개 분야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개선활동으로 현장문제 해결 및 품질향상에 기여한 우수분임조 사례의 발굴 및 확산을 위해 매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5개 분임조는 6~7월 중 출전팀 현지심사를 거쳐 오는 8월 28일부터 전남 순천에서 개최되는 '제49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구성원의 자율적 개선활동에 대한 의지와 적극적 참여로 쾌거를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문제해결과 품질 향상 활동을 활발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 2500억 규모 녹색채권 발행

현대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에 따라 25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것으로 특정 기술이나 산업활동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다. 

현대카드가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발행하는 이번 원화 녹색채권은 총 2500억원 규모다. 

채권 만기는 3년 500억원, 4년 500억원, 5년 1500억원으로 구성됐다. 

현대카드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의 금융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자금조달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카드는 친환경차량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를 위해 더 나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신한카드)
(사진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 광주에 세번째 '에코존' 조성

신한카드는 광주 북구 한새봉농업생태공원에 세 번째 'ECO Zone(이하 에코존)'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에코존은 신한카드가 그린 캠페인 기금을 활용해 도시공원 내에 지속가능한 친환경공간을 만들어가는 신한카드만의 지속가능 ESG 프로젝트다.

지난 2021년 서울 성동구 소재 서울숲에 1호 에코존 ‘우리꽃길’을 시작으로 지난해 부산 해운대구 소재 APEC나루공원에 조성한 2호 에코존 ‘약속정원’에 이은 세 번째 에코존이다.

향후 3호 에코존을 활용해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에코존이 도심의 환경개선과 지역사회 환경보호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친환경, 상생, 신뢰를 토대로 앞으로도 다양한 ESG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