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3.06.09 12:15
SPC삼립은 녹색인증 포장재 '플렉소' 적용 확대에 나선다. (사진제공=SPC삼립)
SPC삼립은 녹색인증 포장재 '플렉소' 적용 확대에 나선다. (사진제공=SPC삼립)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SPC삼립이 포켓몬빵과 산리오빵, 삼립호빵 등 자사 주요 제품에 녹색인증 포장재인 ‘플렉소’ 인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플렉소는 ‘녹색 인쇄’라 불리는 친환경 포장재다. 기존 그라비아 인쇄와 달리 양각 인쇄를 통해 안전성 높은 수성잉크를 사용하며, 기존 잉크 사용량 대비 40%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 이는 연간 약 45톤의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량 절감을 가능케 한다. 현재까지 140여개 품목에 적용을 완료했으며, 올해까지 적용 품목을 현재보다 50% 이상 늘릴 계획이다.

또한 메틸에틸케톤(MEK), 톨루엔 등의 물질을 사용하지 않아도 색감의 선명도를 유지하는 친환경 포장재 제조기술을 패키지에 적용할 방침이다. 향후 패키지 적용을 꾸준히 확대해 1600여개 제품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밖에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을 위한 제품 내 트레이 제거와 PCR(재생수지) 필름 및 종이소재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패키지 적용 방안을 추진한다.

SPC삼립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친환경 제품과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을 추진하는 등 새 기술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폐기물 관리체계 구축과 생산과정에서 발생된 부산물의 재자원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친환경 경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