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6.15 16:17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5일 금융권은 상품과 서비스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과학기술정보부와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남서울대학교와 '헤이영 캠퍼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편의성 증대를 위해 '하나원큐 전자증명서' 서비스 개편을 실시했다. 삼성카드는 S-OIL 주유 결제는 물론 자동차 이용 생활 전반에 걸쳐 혜택을 제공하는 'MY S-OIL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정한근(왼쪽부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황현식 한국전파진흥협회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강국현 KT 사장, 김혁 SKB 부사장, 정수헌 LGU+ 부사장이 15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 1인 미디어 콤플렉스에서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투자 활성화 및 금융지원 확대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업은행)
정한근(왼쪽부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황현식 한국전파진흥협회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강국현 KT 사장, 김혁 SKB 부사장, 정수헌 LGU+ 부사장이 15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 1인 미디어 콤플렉스에서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투자 활성화 및 금융지원 확대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업은행)

◆기업은행, 과기부와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투자 활성화' 업무협약 

기업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IPTV 3사(KT·SKB·LGU+)와 함께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투자 활성화 및 금융지원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산업 혁신 및 글로벌 전략‘ 수행과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의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통한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업은행은 과기부의 '미디어 융합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지원하는 한편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우대 금융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협약기관들은 전략적 업무제휴를 바탕으로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기업은행은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문화콘텐츠 전담 부서를 두고 정책금융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경제 활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수한(왼쪽) 신한은행 디지털전략그룹 부행장과 윤승용 남서울대학교 총장이 지난 14일 충청남도 천안시 남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된 '헤이영 캠퍼스 모바일 구축 업무협력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임수한(왼쪽) 신한은행 디지털전략그룹 부행장과 윤승용 남서울대학교 총장이 지난 14일 충청남도 천안시 남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된 '헤이영 캠퍼스 모바일 구축 업무협력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 남서울대학교와 '헤이영 캠퍼스' 업무협약

신한은행은 남서울대학교와 '헤이영 캠퍼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헤이영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전자 신분증(모바일 학생증), 학사 행정서비스 등 대학생활에 꼭 필요한 사항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남서울대학교에 ▲모바일 학생증을 통한 '전자출결' ▲주요 학사 공지에 대한 'Push 알림서비스' ▲성적, 강의시간표, 등록금 납부내역 조회와 같은 '학사관리' ▲도서관 출입증 탑재 및 열람실 좌석배정 등의 주요 학사 서비스를 '헤이영 캠퍼스' 앱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헤이영 캠퍼스는 각 대학교 현장의 소리를 반영한 부가서비스들을 추가적으로 도입하면서 서비스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커뮤니티 및 소모임, 총학생회 투표, 강의 평가 등 대학생활에 필요한 기능들을 추가했다.

한편,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최근 직원들에게 전달한 메시지에서 미래 신한의 모습은 '은행이 고객의 삶에 녹아드는 Everywhere Bank'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를 위해 향후 신한은행은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맞춤형 '헤이영 캠퍼스' 서비스와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계획이다. 

(사진제공=하나은행)
(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 '하나원큐 전자증명서' 서비스 개편

하나은행은 디지털 채널 활용으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하나원큐 전자증명서' 서비스 개편을 실시했다.

하나원큐 전자증명서는 정부24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공공문서를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와 자체 인증서인 하나인증서를 통해 손쉽게 신청하고 발급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하나은행은 이번 하나원큐 전자증명서 서비스 개편으로 고객이 제출한 전자증명서를 영업점 직원이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계좌 개설, 대출 신청 등 각종 은행 업무에 전자증명서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해 영업점을 방문한 손님이 상담 과정에서 공공문서를 바로 사용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하나원큐 전자증명서 서비스에서 발급 가능한 공공문서는 현재 주민증록등·초본, 소득금액증명, 가족관계증명서 등 총 13종이다. 특히 전세자금대출, 외국환신고 등 많이 이용하거나 생소한 금융 서비스에 대해서는 필요 서류 안내와 함께 한 번에 발급 받을 수 있는 묶음 신청도 가능하다.

(사진제공=삼성카드)
(사진제공=삼성카드)

◆삼성카드 'MY S-OIL 삼성카드' 출시…주유시 10% 할인

삼성카드는 S-OIL 주유 결제는 물론 자동차 이용 생활 전반에 걸쳐 혜택을 제공하는 'MY S-OIL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이번에 내놓은 'MY S-OIL 삼성카드'는 리터당 할인 혜택 대신 주유 결제금액에 따른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이 받는 혜택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월 이용실적에 할인 받은 주유금액도 포함돼 고객이 보다 쉽게 카드혜택을 받을 수 있다.

'MY S-OIL 삼성카드'는 S-OIL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S-OIL 주유소에서 주유 시 주유금액의 10%를 결제일에 할인해준다.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3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S-OIL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해 주유 결제시 포인트 카드를 제시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S-OIL 포인트 적립을 받을 수 있다. 'MY S-OIL' 멤버십 등급에 따라 리터당 2~4 S-OIL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MY S-OIL 삼성카드'는 자동차 이용 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자세한 상품 내용은 삼성카드 홈페이지, 앱 또는 S-OIL 멤버십 홈페이지, MY S-OIL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MY S-OIL 삼성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비자) 모두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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