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7.05 15:01
여의도 소형 자율주행차 (사진제공=서울시)
여의도 소형 자율주행차 (사진제공=서울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시는 국회, 현대자동차와 함께 국회방문객 교통 편의증진 등을 위해 5일 여의도 국회주변에서 자율주행순환버스(소형)가 정기 운행을 시작했다.

여의도 자율주행순환버스는 현대자동차에서 직접 쏠라티차량을 개조하여 개발한 소형버스(13인승)로 여의도 둔치주차장~국회경내 3.1㎞를 순환 운행한다.

서울에서는 5번째 자율차 운행이고, 최종 목적지로부터 일정거리가 떨어진 주차장에서 마지막 통행을 완성하는 파크앤라이드 개념의 자율주행 단거리 셔틀 서비스다. 여의도 자율주행순환버스는 평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2대가 운행하며 여의도 둔치주차장, 의원회관, 국회정문(1문), 도서관, 본관(면회실), 소통관 등 총 6개의 정류소에서 자유롭게 승하차 할 수 있다.

자율주행순환버스를 서울 자율주행 전용 스마트폰 앱(TAP!)을 설치하면 된다. TAP! 앱은 구글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TAP! 앱을 통해 실시간 버스 위치, 도착 예정시간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된다.

시는 올해 여의도 자율주행순환버스 운행뿐만 아니라, 오는 10월에는 세계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여의도 자율주행 순환버스 서비스 개시로 운행지역이 5개로 대폭 확대되는 등 서울시의 자율차 실증 환경이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심야 자율주행버스 도입 등을 통해 시간과 공간으로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운 자율주행 미래도시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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