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07.17 14:01

중랑·난지물재생센터 추가 편입 위한 대책 등 '집중 질의'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에서 김용호 특위위원장이 인사청문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용호 위원장)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에서 김용호 특위위원장이 인사청문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용호 위원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특별위원회)는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인 권완택 전 물순환안전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이날 특별위원회는 "후보자의 소신과 경영철학, 정책현안 등에 대한 날카로운 질의와 철저한 검증을 거쳐 이사장 임명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특위 위원들은 후보자 검증을 위해 ▲이사장 후보자로서 공단 발전을 위한 각오와 비전 ▲직영운영 중인 중랑·난지물재생센터의 추가 편입을 위한 대책 ▲방류수 수질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방안 ▲슬러지 처리 다각화 방안 ▲에너지 자립 및 효율화를 위한 대책 등을 집중 질의했다. 

국민의힘 소속 김용호 특위위원장은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소신과 경영철학, 이사장으로서의 역할수행에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는지 등에 대해 철저히 검증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물재생센터의 정책현안과 운영효율화, 조직관리, 노사협의, 여성직원의 채용비율 및 임신과 출산에 대한 복지, 시민들과의 소통 등 공단 자체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각종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본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후보자가 공단 이사장에 임명된다면 산적해 있는 과제들에 대해 중장기적 계획을 면밀히 수립해 공단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며 "더욱 더 발전적인 물재생센터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특별위원회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작성해 서울시로 이송할 계획이다.

서울시의회의 인사청문회는 경영능력과 자질을 갖춘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2017년 4월 14일 체결한 협약('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의회간 인사청문회 실시협약')및 동 협약에 근거한 합의서('서울특별시 산하 지방공기업의 장 임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T/F 합의서')에 따른 것이다. 

한편, 이날 인사청문회 회의에는 김용호(용산1)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으로 김형재(강남2), 박칠성(구로4) 의원이 참여했고 위원으로 김원중(성북2), 김춘곤(강서4), 박성연(광진2), 박춘선(강동3), 이상욱(비례), 장태용(강동4), 최유희(용산2), 박승진(중랑3), 정준호(은평4), 한신(성북1) 의원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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