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07.17 17:56
6월 기준 코픽스 금리 현황. (표=은행연합회)
6월 기준 코픽스 금리 현황. (표=은행연합회)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코픽스 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금리는 한 달 전보다 0.14% 포인트 상승한 3.70%를 기록했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전월대비 0.04% 포인트 상승해 각각 3.80%, 3.18%를 기록했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의 경우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산정된다. 은행이 해당월에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에 따라 코픽스 금리도 움직인다.

시장에선 대출금리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연 4.310%로 한 달새 0.272% 올랐다. 시중은행에서 판매 중인 예금상품도 4%대 상품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새마을금고 사태로 시장금리가 더 상승할 것이란 불안감도 있다.

한편 은행권은 18일부터 코픽스 상승분을 반영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은 신규 코픽스 연동 주담대(6개월 변동) 금리를 연 4.21~5.61%에서 4.35~5.75%로 상향 조정한다. 신규 코픽스 연동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연 3.86~5.26%에서 4~5.4%로 변경된다.

우리은행도 신규 코픽스 연동 주담대(6개월 변동) 금리를 연 4.33~5.53%에서 4.47~5.67%로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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