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07.18 15:58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18일 본점 3층 KJ상생마루에서 개최된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은행)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18일 본점 3층 KJ상생마루에서 개최된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은행)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18일 "올 한해 세 차례 하향 조정된 국내 경제성장률, 저성장·고물가 국면의 준스태그플레이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행장은 이날 본점 3층 KJ상생마루에서 개최된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시중은행, 인터넷은행, 핀테크 업체들과의 무한 경쟁시대에 돌입한 현상황에서 강인한 기초체력을 밑바닥에 둔 생존전략으로 우량자산을 증대하고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로 100년 은행으로의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각 부문별 우수영업 사례를 공유하고 올 2분기 경영실적과 3분기 주요 업무계획이 발표됐다.

고 행장은 "불확실한 금융시장에서 적극적인 혁신 및 건전성 위주의 경영전략으로 고객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경영이 중요하다"며 "양질의 서비스 및 경쟁력 있는 상품 출시로 '고객의 금융편익 제고', 공공적 역할 적극 수행을 통한 지역에서의 '신뢰회복',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는 '재무건전성 제고'를 통한 혁신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 역설했다.

세부 실천 전략으로 ▲건전성 관리 고도화 ▲성장성 강화 ▲안정적인 수익성 관리 ▲미래성장동력 확충의 4가지를 제시하며 혁신경영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

또 고 행장은 '가장 부족한 요소가 성장의 한계를 결정한다'는 독일 식물학자 유스투스 리비히의 '최소량의 법칙'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가장 약한 곳을 찾아내 강화시켜 나가야만 한다"며 "분야별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한 내부적 역량을 높여나가자"고 당부했다.

광주은행은 내부적 역량 강화에 그치지 않고, 토스 공동대출, 가상자산 거래소 제휴, 인수금융 확대, FX트레이딩 개시, 외환 선물환거래 재개, JBSV 브로커리지 서비스 개시 등 금융서비스 영역을 다방면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광주은행은 이날 본 회의에 앞서 취임 1주년을 맞이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특별 초청해 '민선 8기 취임 1주년 및 하반기 시정운영 방향'이라는 주제로 소회 및 다짐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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