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07.19 13:26

모델 간 간섭 효과 우려 일축

19일 열린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왼쪽부터) 윤명옥 한국지엠 홍보 부문 전무, 정정윤 한국지엠 마케팅 총괄 책임자(CMO) 전무,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지엠 영업·마케팅 부사장,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황보영 지엠 디자이너(상무), 호돌포 캄포스 차량성능개발총괄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유튜브 캡처)
19일 열린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왼쪽부터) 윤명옥 한국지엠 홍보 부문 전무, 정정윤 한국지엠 마케팅 총괄 책임자(CMO) 전무,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지엠 영업·마케팅 부사장,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황보영 지엠 디자이너(상무), 호돌포 캄포스 차량성능개발총괄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한국지엠(GM 한국사업장)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출시가 기존 '트랙스'의 판매 효과를 저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역효과보다는 순작용이 예상되며 오히려 서로 상승효과를 낼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지엠은 19일 제너럴모터스(GM)의 첫 통합 브랜드 스토어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트레일블레이저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국내 출시 행사를 열고,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지엠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는 서로 보완 효과가 있어 '다이내믹 듀오'라고 부르고 있다. 각 모델과 고객의 페르소나가 다르기에 고품질 SUV를 원한다거나 단순 도심 주행이 아닌 오프로드·캠핑 등 그 이상의 극적인 주행을 원한다면 그에 맞는 차량을 구매하면 된다"며 "두 모델이 서로의 판매 효과를 저해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19일 열린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로베르토 렘펠(왼쪽에서 세 번째) 한국지엠 사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정윤 한국지엠 마케팅 총괄 책임자(CMO) 전무,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지엠 영업·마케팅 부사장,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황보영 지엠 디자이너(상무), 호돌포 캄포스 차량성능개발총괄. (사진=한국지엠 유튜브 캡처)
19일 열린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로베르토 렘펠(왼쪽에서 세 번째) 한국지엠 사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정윤 한국지엠 마케팅 총괄 책임자(CMO) 전무,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지엠 영업·마케팅 부사장,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황보영 지엠 디자이너(상무), 호돌포 캄포스 차량성능개발총괄. (사진=한국지엠 유튜브 캡처)

정정윤 한국지엠 마케팅 총괄 책임자(CMO) 전무도 "결과가 말해주듯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 후 트레일블레이저 판매량이 1월 대비 3배가 증가했다"며 시너지 효과가 있음을 강조했다.

연간 판매 목표 대수와 생산물량에 대해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공식적인 판매 목표 대수는 공개할 수 없지만 많이 판매할 계획"이며 "시장별로 올바르게 차별화하고 있고 연간 생산 목표 50만대를 위해 창원·부평 공장 조합으로 견조한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대가 비교적 높게 형성돼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느냐는 우려도 보였다.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차량 성능이 향상된 데다 원자재와 물류비 등 각종 비용 상승이 신차 가격에 반영됐다"며 "이 같은 점을 모두 고려해 최적의 가격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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