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07.20 12:02
(자료제공=서울시)
(자료제공=서울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20일 10시 서울(동남권, 서남권)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올 여름 첫 폭염경보 발령으로 서울시는 종합지원상황실을 강화하여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에서는 21일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시는 폭염경보 발령에 따라 위기 경보수준을 격상하고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1단계에서 2단계으로 강화하여 운영한다.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발생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대응활동관리 등의 기능을 하고 있다. 25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냉방‧응급구호물품을 비축하는 등 폭염 피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들에게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했다. 서울시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어르신에게 격일로 전화와 미수신시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거리노숙인 상담과 거리노숙인 밀집지역에 인력을 확대하고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시민들도 폭염 시 야외활동 및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행동요령을 잘 숙지해 무더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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