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3.07.21 10:33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유통업계가 수해 피해지역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온정의 손길을 보탰다.

삼양그룹은 중부와 남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고자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2억원과 5000만원 상당의 의약품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와 삼양패키징이 성금을 마련했으며,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관절염 치료제 등의 의약품을 지원했다. 전달된 성금과 의약품은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충남, 충북, 경북, 전북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에 쓰일 예정이다.

같은 날 한국 도미노피자도 수해 성금 1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부했다. 전날에는 세종시 수해복구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하고자 피자를 기부했으며, 이날 청주 이재민 대피소에도 피자를 기부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이재민 피해 복구현장을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기부금과 피자를 전달했다”며 “무사히 피해 복구가 이뤄져 모두가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빵과 생수 등을 전달했던 SPC는 이날 전라도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추가 지원했다. SPC행복한재단은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지사를 통해 21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SPC삼립 빵과 생수 총 1만2000개를 전달한다. 구호물품은 이재민과 소방당국 등 현장에 투입된 복구 인력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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