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07.23 15:18

서이초 분향소는 오늘까지만 운영…"방학 교육활동 진행"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서이초등학교 정문에 전날부터 추모객들이 남긴 꽃다발과 추모 메시지가 담긴 포스트잇이 가득 붙어 있다. (사진=정민서 기자)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서이초등학교 정문에 전날부터 추모객들이 남긴 꽃다발과 추모 메시지가 담긴 포스트잇이 가득 붙어 있다. (사진=정민서 기자)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신규 교사를 향한 추모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에 마련된 분향소를 23일까지만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마련된 분향소는 28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저녁 시간 추모객을 위해 오후 8시까지 자율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무더위와 궂은 날씨 속에서도 고인에 대한 많은 시민과 동료 교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며 "서이초가 추모 공간이 돼야 마땅하나 방학 중 방과후교실, 돌봄교실 등의 교육 활동으로 서이초 분향소는 이날까지 운영할 수밖에 없는 사정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어지는 추모의 마음은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마련된 분향소로 모아 주기를 바란다"며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분향소 운영은 당초 이날까지였으나 추모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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