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07.24 13:21

김용호 서울시의원 "쪽방주민 위해 좋은 정책 연구·발굴하겠다"

'온기창고'에서 물품 구매 체킹 시범을 보이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 (사진제공=김용호 시의원)
'온기창고'에서 물품 구매 체킹 시범을 보이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 (사진제공=김용호 시의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김용호 서울시의원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동행스토어 '온기창고' 개소식에 참석하고 쪽방촌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온기창고'는 쪽방주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수요맞춤형 물품배분 시스템이다.

개소식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 이재훈 온누리복지재단 이사장,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최유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 쪽방주민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서울시와 세븐일레븐은 동행스토어 '온기창고'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과 개소식 기념행사를 열었고 내빈들은 동행스토어에서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물품을 대신 구매해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쪽방촌 주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서비스는 '생필품 지원'으로 기존의 선착순 배분 방식으로는 공급 물품의 부족과 인력부족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빈번히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는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은 후원받은 생필품을 매장에 진열하고 주민들이 개인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적립금 한도 내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해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온기창고 개소식'에 참석한 오세훈(왼쪽 두 번째) 서울시장과 김용호(왼쪽 네 번째) 서울시의원. (사진제공=김용호 시의원)
'온기창고 개소식'에 참석한 오세훈(왼쪽 두 번째) 서울시장과 김용호(왼쪽 네 번째) 서울시의원. (사진제공=김용호 시의원)

김 의원은 "과거 물품 선착순 배분 날에 주민들은 일찍부터 줄을 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려야 했다"며 "기존 방식은 주민들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건강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들이 배분과정에서 불이익을 겪는 문제를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인 '온기창고'를 통해 어르신들과 쪽방주민들이 물품 지원을 받기 위해 긴 줄에 서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쪽방주민들을 위해 정책위원장으로서 좋은 정책을 연구하고 발굴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서울시 천만 시민과 용산구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고, 더 나아가 사회적 취약계층들의 복지를 지원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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