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7.25 10:25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티웨이항공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9분 기준 티웨이항공은 전장 대비 255원(8.53%) 하락한 27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티웨이항공은 장 마감 후 2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2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가량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하지만 증권사에서는 영업이익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고 평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이익 측면에서 시장 컨센서스보다 36%가량 밑돌았다"며 "수송량은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국제선 운임이 77원으로 직전 분기(99원) 대비 23% 떨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는 성수기 진입으로 수송량, 운임이 높아지겠지만 운임 측면에서 1분기 수준을 상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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