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7.25 16:23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에코프로가 장중 130만원을 넘겼다. LS도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면 주가가 급등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13만2000원(11.37%) 상승한 12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30만원을 넘긴 132만1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4조4296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는 지난 18일 111만8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역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100만원을 돌파한 이후 이날 장중 130만원을 터치했다.

에코프로의 강세는 다음달 발표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편입 종목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다음달 MSCI 편입 예상 종목으로 ▲에코프로 ▲한화오션 ▲JYP Ent. ▲한미반도체를 꼽았다. 특히 에코프로에 대해선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이 편입 기준점을 크게 상회해 편입을 확실시했다. 

일각에서는 쇼트 스퀴즈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쇼트 스퀴즈란 주가 하락을 예상해 공매도한 투자자가 주가 상승에 따른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해당 종목을 매수하는 거래 방식을 뜻한다.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LS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LS는 전장 대비 2만7700원(29.98%) 상승한 12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S네트웍스는 전 거래일보다 815원(29.85%) 오른 3545원에 장을 마감했다.

LS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 MNM, LS일렉트릭, LS I&D의 실적이 예상보다 선전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특히 LS MnM은 LS가 잔여 지분 인수 후 실적 기여도가 커졌고, 배터리 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MnM과 토리컴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도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나라셀라는 무상증자 결정 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나라셀라는 전장 대비 3960원(30.00%) 상승한 1만7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나라셀라는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는 보통주 643만9038주에 대해 실시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달 9일, 신주 상장일은 같은달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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