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3.07.31 12:03
농심 ‘신라면 더 레드’. (사진제공=농심)
농심 ‘신라면 더 레드’. (사진제공=농심)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유통업계 주요 신제품을 소개한다. 신제품 출시 업체는 농심, SPC 던킨, 대상, 서울우유협동조합, 오비맥주 등이다.

◆농심 ‘신라면 더 레드’

농심은 대표 제품 ‘신라면’의 매운맛을 강화한 ‘신라면 더 레드’를 한정판으로 8월 14일 출시한다. 신라면 더 레드는 스코빌지수가 7500SHU(Scoville Heat Unit)로 기존 신라면 3400SHU의 2배가 넘는다. 농심에서 판매하는 라면 중 가장 매운 제품인 ‘앵그리 너구리’가 보유한 6080SHU보다 더 높다. 농심은 최근 소비자들의 매운맛에 대한 기준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신라면 더 레드를 개발했다.

신라면 더 레드는 청양고추의 양을 늘려 매운맛의 강도를 높였고, 소고기와 표고버섯 등 감칠맛을 내는 재료를 보강해 진한 국물 맛도 한층 살렸다. 특히 후첨양념분말에 신라면 고유의 감칠맛과 잘 어울리는 청양고추, 후추, 마늘, 양파 등 향신 재료를 넣어 색다른 매운맛을 구현했다. 건더기는 표고버섯과 청경채 등의 양을 기존 신라면보다 2배 이상 늘렸다.

SPC 던킨 ‘뵈르 버터넛’. (사진제공=SPC 던킨)
SPC 던킨 ‘뵈르 버터넛’. (사진제공=SPC 던킨)

◆SPC 던킨 ‘뵈르 버터넛’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블랑제리뵈르(BOULANGERIE BEURRE)’와 협업한 8월 이달의 도넛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뵈르 버터넛’과 ‘뵈르 헤이즐넛&바닐라’ 2종이며,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버터 플레이버를 활용한 것이 주된 특징이다.

뵈르 버터넛은 네모난 모양의 도넛이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버터바’ 디저트를 콘셉트로, 부드럽고 고소한 버터의 풍미를 담고 있다. 함께 선보이는 뵈르 헤이즐넛&바닐라 도넛은 진한 바닐라 버터크림으로 속을 채우고, 달콤한 헤이즐넛 초콜릿을 코팅한 도넛이다. 블랑제리뵈르의 대표 플레이버인 헤이즐넛과 바닐라를 활용해 만들었다.

한편, 블랑제리뵈르는 일명 ‘뵈르 맥주’로 잘 알려진 브랜드다. 버터 감자칩과 버터 카라멜 등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여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대상 ‘마곡동떡볶이연구소’. (사진제공=대상)
대상 ‘마곡동떡볶이연구소’. (사진제공=대상)

◆대상 ‘마곡동떡볶이연구소’

대상 청정원이 떡볶이 프로젝트 첫 번째 신제품 ‘마곡동떡볶이연구소’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대상 연구소에서 떡볶이 제품을 기획‧연구하는 ‘마곡동떡볶이연구소’가 개발한 제품으로 ‘매콤달콤국물 떡볶이’와 ‘모짜로제 떡볶이’ 2종으로 구성됐다.

매콤달콤국물 떡볶이는 양파, 대파, 배추, 무 등 4가지 국내산 채소를 우려낸 채수에 고춧가루를 넣은 특제소스로 깔끔한 맛을 내며, 연육 함량이 높은 어묵을 사용해 풍미를 높였다. 모짜로제 떡볶이는 국내산 우유와 생크림을 넣은 진한 크림에 고춧가루를 넣어 매콤함과 부드러운 맛이 어우러진다. 쭉 늘어나는 모짜렐라 치즈를 토핑해 고소함과 먹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조리 시 떡이 부풀거나 터지지 않도록 떡의 밀도와 수분감을 세밀하게 조정하는 등 최적의 식감을 구현하고 있다. 떡볶이 소스가 떡에 잘 배어들 수 있는 1.5cm 두께에 한입에 먹기 좋은 3cm 크기다. 2종 모두 매콤한 맛이 적당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솔티드크림라떼’와 ‘초코크림라떼’. (사진제공=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협동조합 ‘솔티드크림라떼’와 ‘초코크림라떼’. (사진제공=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협동조합 ‘솔티드크림라떼’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부드러운 국산 생크림을 넣은 크림라떼 2종인 ‘솔티드크림라떼’와 ‘초코크림라떼’를 출시했다. 솔티드크림라떼는 국산 원유와 생크림, 감칠맛의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함유해 특유의 짭짤하고 고소한 풍미를 구현한 커피 제품이다. 초코크림라떼는 서울우유 인기 가공유 중 하나인 초코우유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국산 생크림과 진한 초콜릿, 커피가 특유의 맛을 전해준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250㎖의 사이즈로 출시했으며, 패키지에는 제품 특성을 강조하는 이미지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편의점과 일반 유통점 등의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비맥주 ‘호가든 0.0 로제’. (사진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 ‘호가든 0.0 로제’. (사진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 ‘호가든 0.0 로제’

오비맥주가 정식 수입‧판매하는 벨기에 정통 밀맥주 브랜드 호가든이 라즈베리 맛의 논알코올 음료 ‘호가든 0.0 로제’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호가든 로제 특유의 상큼 달콤한 라즈베리 풍미가 주된 특징이다. 밀맥주 호가든 로제와 동일한 원료를 사용하고 발효‧숙성 과정을 거쳤다. 마지막 여과 단계에서 알코올만 추출해 알코올 도수는 0.5% 미만이다. 과일의 상큼함에 청량한 탄산이 어우러져 여름철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패키지 디자인에는 제품 원재료인 라즈베리를 핑크빛 색상의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적용해 상큼한 풍미를 강조했다. 330㎖ 캔 제품으로 출시하며,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배달의 민족 비마트 등 온라인으로도 성인 인증 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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