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08.05 09:47
상표별 판매가격(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상표별 판매가격(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4주 연속 올랐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9.5원 상승한 리터당 1638.8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도 전주 대비 39.6원 상승한 리터당 1451.4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4주 연속 상승 중이다.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03.6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647.4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으로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414.4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462.0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7.7원 상승한 리터당 1727.8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9.0원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9.8원 상승한 리터당 1609.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9.7원 낮은 수준이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발적 원유 감산 연장과 러시아의 자발적 원유 수출 축소가 지속된 영향이 크다"며 "우크라이나 곡물수출항 공급 지속 등의 요인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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