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08.13 12:17

"기획 단계부터 경기장 원상회복 위한 예산 편성"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1일 진행된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와 폐영식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 복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들 행사로 인한 경기장의 잔디 그라운드 훼손 우려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콘서트 기획 단계부터 경기장 원상회복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으며 최선을 다해 복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대 등 콘서트 관련 시설 철거가 완료되자마자 서울시설공단에서 그라운드 상황을 면밀히 살펴 전용 잔디 보식 등 긴급 복구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6일 새만금 야영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콘서트와 폐영식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날짜와 장소가 바뀌었다. 이에 일부 축구 팬들 사이에선 무대와 객석이 배치되는 경기장 잔디에 대한 훼손 우려가 제기됐다.

문체부 측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서울FC와 서울시설공단 측과 협력해 빠른 시일 내 경기장을 원상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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