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8.16 10:54
(사진제공=뮤직카우)
(사진제공=뮤직카우)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뮤직카우는 오는 9월 19일 세계 최초로 '음악 수익증권'을 발행하고 서비스를 본격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료를 수익증권의 형태로 개인이 소장하고 거래가 가능하도록 구현한 세계 최초 음악 수익증권 플랫폼이다.

지난해 9월 금융당국으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후 투자자 보호 강화 및 안정적 거래 환경 구축을 위해 대대적인 사업 구조 개편에 나섰다.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형태로 발행되던 상품을 음악 수익증권으로 전환하며 제도권 편입을 본격화했다. 이후 약 11개월간 ▲금융회사(키움증권, 하나은행) 신탁을 통한 자산 보호 ▲고객별 증권 계좌(키움증권) 개설을 통한 예치금 보호 ▲전자 등록 발행에 따른 안정성 강화 ▲실시간 입출금에 따른 편의성 강화 등의 조치를 완료하고 서비스 재개 일정을 공식화했다.

앞서 뮤직카우는 지난 1일 음악 수익증권으로 발행할 수 없는 미전환 곡에 대해 환매 보상 정책을 발표하며 서비스 재개 시그널을 알렸다. 

뮤직카우는 편리한 이용 환경 구축을 위해 오는 14일 오후 11시 30분부터 21일 오전 9시까지 주요 서비스 개편 작업을 거쳐 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새로운 금융 산업의 탄생과 성장을 기대하며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120만 회원의 믿음에 드디어 보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11개월은 음악 IP와 금융의 경계를 허물고 완전히 다른 두 산업의 간극을 줄여 나가는 도전의 연속이었지만, 뮤직카우를 믿고 기다려 주신 많은 분들 덕에 저작권법과 자본시장법을 모두 준수하며 음악 수익증권을 발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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