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08.17 10:18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국토교통부가 현대차·기아·벤츠·포드·BMW 등 7개사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9개 차종 13만660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HEV) 8만1608대는 앞좌석 안전띠 조절 장치의 내부 부품(가스발생기) 불량이 발견됐다. '쏘렌토' 등 2개 차종 2만8858대는 방향지시등 레버 제조 불량으로 각각 지난 1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현대 'G90' 1만1148대는 앞좌석 안전띠 조절 장치의 내부 부품(가스발생기) 불량으로 지난 1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또 '엑시언트 FCEV' 18대는 에어탱크 브레이크 호스 제조 불량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벤츠 'E350 4MATIC' 등 22개 차종 1만674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결함으로 오는 2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포드 'MKC' 1843대는 배터리 센서 설계 오류, '레인저 와일드트랙' 312대는 어린이 안전 잠금장치 표기 오류로 각각 오는 1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랜드로버 '더 뉴 레인지로버 P530 LWB' 등 6개 차종 1068대는 전조등 등의 작동 불량에 따른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이날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국닛산 'LEAF' 770대는 차량 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지난 14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리콜센터 누리집에서 차량 번호 및 차대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