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우 기자
  • 입력 2023.08.17 11:01
CJ제일제당은 신세계그룹 유통 3사인 이마트, SSG닷컴, G마켓에 자사 신상품 13종을 우선 공개한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신세계그룹 유통 3사인 이마트, SSG닷컴, G마켓에 자사 신상품 13종을 우선 공개한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CJ제일제당이 신세계그룹 유통 3사인 이마트, SSG닷컴, G마켓에 자사 신상품 13종을 우선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타 유통채널보다 두 달 먼저 고객에게 선보이는 것으로, 이날부터 이마트 매장을 비롯해 SSG닷컴, G마켓 온라인몰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신제품은 가정간편식(HMR) 카테고리에서 ‘비비고 납작교자’ 3종과 ‘햇반 컵반’ 2종, K-스트리트 푸드 카테고리에서 ‘비비고 떡볶이’ 3종, ‘비비고 붕어빵’ 3종 등이다.

납작교자는 바삭한 만두피와 풍부한 육즙이 특징으로 오리지널·매콤·갈비 3가지 맛으로 나온다. 햇반 컵반은 냉장 제품으로 만들었으며, ‘매콤한 닭갈비 치즈밥’과 ‘아삭한 열무비빔밥’ 두 가지로 출시된다. 떡볶이 3종(오리지널·매운맛·치즈맛)은 한입 크기의 쌀떡과 매콤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지며, 붕어빵은 단팥·슈크림·초당옥수수 등 3가지 맛으로 구성했다.

또한 친환경 용기에 담은 햇반도 선보인다. 용기에 나무에서 나온 식물 유래 포장재인 ‘바이오 서큘러(Bio-circular) 폴리프로필렌(PP)’을 25% 적용해 기존보다 탄소 발생량을 17% 저감했다. 바이오 서큘러 PP는 글로벌 지속가능 인증 ISCC PLUS를 받은 소재다.

이 밖에 기존 온라인 전용 상품인 ‘비비고 베이직 포기배추김치’를 오프라인 고객을 위해 소량화한 4kg 제품으로 선보인다. 종전 온라인 제품은 10kg였다.

신제품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이마트는 이달 30일까지 연수·목동·은평·왕십리·수지·죽전·만촌·양산·둔산·세종점 등 10개 매장에서 신제품 전용 팝업스토어를 열고 경품 이벤트를 벌인다.

G마켓은 오는 18일 라이브방송 ‘G라이브’에서 제품 론칭쇼를, 17일에는 ‘CJ제일제당X농심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여기에 CJ제일제당과 농심의 대표 상품들을 묶은 큐레이션 메뉴를 제안하고 할인하는 이벤트를 20일까지 진행한다. SSG닷컴도 17일부터 30일까지 CJ제일제당X농심 행사를 진행하며, 3사 모두 각종 할인쿠폰과 경품 증정 행사를 곁들인다.

한편, 신세계 유통 3사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먼저 선보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유한킴벌리, 유한양행, 애경, P&G 등 다수 제조사와 협업해 다양한 신제품을 우선 공개하고 판매에 나섰다.

CJ제일제당 측은 “신세계 3사와 유기적 협업에 나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에게 인상적인 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