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8.21 16:38
비트코인.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비트코인이 350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21일 오후 4시 19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71% 내린 355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 대비 0.92% 떨어진 3561만7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18% 하락한 2만6033.15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11.34% 떨어진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소식에 급락한 이후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3600만원을 회복하며 반등하는 듯했지만, 이날 3500만원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운용사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을 심사 중이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사들의 관심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은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하단을 높여가고 있으며 4만달러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트코인은 개별 종목 장세를 띠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31% 내린 228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파워렛저(14.67%↑), 이포스(9.99%↑), 비트코인에스브이(1.20%↑), 비트코인골드(0.33%↑), 이더리움클래식(0.28%↑) 등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리플(3.29%↓), 무비블록(3.11%↓), 보라(2.35%↓), 솔라나(2.34%) 등은 하락세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37'(공포)보다 1포인트 오른 '38'(공포)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50'(중립)보다 12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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