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8.23 11:3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참여기관. (자료제공=금융투자협회)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참여기관. (자료제공=금융투자협회)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은행·증권·보험·카드사·금융공기업 등 금융사 64곳이 참여하는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23일 개막했다. 오는 24일까지 양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지난 2017년 시작해 올해 7년째를 맞이한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64곳이 참여해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를 위해 다양한 취업·채용 관련 정보 및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 현장에서는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은행권 현장면접을 진행하며, 현장면접자의 약 35% 이상을 우수면접자로 선발하여 향후 해당 은행에서 채용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작년 6개 시중은행에서 5개 지방은행이 추가 참여한 11개 은행에서 현장면접을 제공할 예정이며, 현장면접 실시인원도 작년 약 1300명에서 약 2300명으로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금융공기업 모의면접도 신설‧운영해 16개 금융공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직접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피드백을 제공해 청년 구직자의 취업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홍콩취업관, 핀테크 등 금융 신산업관 및 고졸채용 상담관을 통해 다양한 청년 구직자의 취업 수요를 고려한 취업정보를 제공하며, 맞춤형 채용상담 및 취업‧직무 컨설팅도 제공한다.

또한 46개 금융사 인사담당자가 금융기관별 합격전략 및 채용트렌드를 소개하는 채용 트렌드 콘퍼런스가 진행되며, 행사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청년 구직자 등을 위해 금융위원회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사 현장에 참석한 청년구직자가 취업정보 등을 즐겁고 유익하게 받아갈 수 있도록 금융권 취업골든벨, 메타인지 문제해결게임, 이미지 컨설팅, 취업 카페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구성했다.

올해부터는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청년구직자에게 금융권 채용‧취업 관련 정보를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박람회의 금융권 채용정보 홈페이지를 상시 운영한다. 금융권 채용정보 홈페이지에서는 주요 금융사의 채용일정, 인원을 지속 안내하고 금융권 직무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청년시절은 미래에 대한 꿈과 기대와 함께 고민도 많은 시절로,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일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청년 일자리 지원을 주요 국정과제로 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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